소금같은 삶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설탕이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요즈음 설탕을 선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소금은

죽염, 볶음소금, 왕소금, 깨소금, 소금 사우나 등

여러 모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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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인기가 사라지고

소금의 인기가 높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로운 것은 오래 가고

해로운 것은 잠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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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같은 말과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은 말과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설탕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금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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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의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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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같이 달지만 해가 되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짜지만 덕이 되는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탕같이 맛을 잃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내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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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은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소금같은 삶을 사는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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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좋은 글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