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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과 뚝섬

애시1 2023. 5. 13. 14:35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고,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부에 위치한 81m 응봉산은 조선 초 임금이 이곳에서 매를 놓아 사냥을 하였다고 전하는 데서 매봉, 또는 한자명으로 응봉이라고 불렸다. 과거에 봉우리 밑에 있는 바위가 한강을 향하여 깎아지른 듯하여 천연적으로 낚시터가 되어 있으므로 ‘입석조어(立石釣魚)’라 해서 경도십영의 하나로 유명하였다.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부에 있어 철새가 많이 찾아와 산 정상에서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서울숲과 남산, 청계산, 우면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야간에는 야경 또한 훌륭하여 사진촬영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정상에 전통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운치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역사 ․ 문화 해설판 11개가 설치되어 있어 성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엔젤아이즈’과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장소로 사용되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아주 오래전에는 판자촌이 많을때 유명한 서울의달 촬영지이기도하다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2023년 5월12일 금요일 응봉산과 뚝섬을 해설사와 한강역사탐방회원들과 함께 할수있었다

위사진의 새는 응봉산을 상징하는 매이다. 고려때 부터 조선조 까지 매사육과 매사냥을 맡았던

응방 관청이 있었고 응사라는 특수 관직을 두었다.응방의 매는 몽골과 고려왕 최상류 층에 바쳐졌고

응방의 관원들은 그 힘이 막강하여 횡포가 심했다.오늘날은 봄이면 개나리 꽃으로 유명하다.

뚝섬은 중량천이 한강을 만나는 곳에 홍수 때마다 지대가 낮아 물길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섬이다.

이곳에 치우 사당을 모셨는데 깃발 끝에 소 꼬리나 꿩꼬리로 꾸미는 것을 둑이라 하는데 치우 사당

깃발 즉 "둑"이 있는 섬이라 하여 '둑도' "뚝섬"이라 불렀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금호동

응봉산에서 금호동으로 내려 가는 길에 무쇠막터가 보였다.한자로 쇠금과 호수호를 쓰는데 예전에는 무쇠막,무시막.

수철리라고 대장간 집단지라고 전해진다 지금은 흔적도 없고 아래의 무쇠막터만 남아있다.

달맞이봉으로 올라 가는 계단

달맞이봉에서 응봉동쪽을 바라보고 촬영

달맞이봉에서 옥수동쪽으로 내려 가는길에 함께한 한강역사탐방회원들 

달맞이 공원에서 내려와 옥수역 주변에 중량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부를 두물머리,두뭇개,두모포라

고한다는 두뭇개 터 표지석이있다.

옥수역 주변에서 지금은 사라지섬 저자도로 가는 길에 크다란 타원형의 돌기둥에 새겨진 글들이 많이 있었는데

몇개만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