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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깨달음

애시1 2025. 1. 30. 12:32

아름다운 깨달음

'학문(學文)'은 배우고 익히면 될 것이나,
연륜은 반드시 밥그릇을 비워내야 얻어낼 수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나이는 그저 먹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노년의 아름다움은 바로 성숙(成熟)함이다.

성숙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은 곧 지혜를 만나는 길이다.

손이 커도 베풀 줄 모른다면
미덕(美德)의 수치(羞恥)요.
발이 넓어도 머무를 곳이 없다면
부덕(不德)의 소치(所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식(知識)이 겸손을 모르면
무식(無識)만 못하고,
높음이 낮춤을 모르면
존경을 받기 어렵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인하여 무거운 것임을 깨우쳐 본다.

그렇다! 어쩌면
세월이 나를 쓸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인하여 살아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더 외로워져 가는 것임에 틀림이없다.

사람의 멋이란?
인생의 맛이란?

깨닫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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